지리산 겨울 산행 (1/2 / 전북학생수련원 - 세동치 - 부운치 - 팔랑치 - 바래봉 - 용산리(지리산허브밸리) 코스 (소요시간, 겨울 등산 준비물, 주차 등)
23년 1월 2일지리산 겨울 산행 후기!
지리산 서북능선
전북학생수련원 - 세동치 - 부운치 - 팔랑치 - 바래봉 - 용산리(지리산허브밸리)
소요 시간
하산까지 5-6시간 예상했으나
등산 초보이기 때문에 (내가 느림 ㅠㅠ)
산행 도중 라면 먹는 시간 (15-20분)포함
7시간 17분 소요되었다.
주차 및 택시 이용
전북학생수련원 내 주차보다는
수련원 직전에 위치한 주차장 이용 (무료)
지산허브밸리로 하산 후
전북학생수련원으로 돌아오려면 택시 이용
카카오택시 X
콜택시 이용하면 됩니다~!~!
미터기 계산은 아니고, 요금은 13,000원
주의
산행길 화장실 없음
전북학생수련원 쪽에서
화장실 이용 후 산행 시작하세요-!
(6시간 산 타야 하니 스스로 조절하시길...)
겨울 등산 준비 (내 기준)
상의 : 기능성 반팔, 긴팔 (운동할 때 입는), 후리스, 가벼운 덕다운
하의 : 레깅스, 기모 등산바지
등산화, 아이젠, 등산 스틱, 넥워머, 귀를 가려주는 모자,
뜨거운 물을 채운 보온병, 생수 500ml 1병,
간단한 식사(필요시), 간단한 간식 (초코과자, 양갱 등),
+
작은 보습크림 있다면... 가져가시면 좋을 듯!
등산 후 얼굴 다 텄음............
아침 8시 정도에 출발하여지리산 톨게이트를 지나 10시 전에 전북학생수련원 도착

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시설 뒤쪽으로 등산길 시작!
전북학생수련원 - 세동치
데크와 눈 덮인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
어느덧 세동치에 도착! 50분-1시간 정도 걸린 듯
완만한 경사라고는 하던데..
내 입에서는 처음부터 고라니 소리가 났다...^_^
상고대는 없었고, 길에는 쌓인 눈이 한가득

세동치 - 부운치 - 팔랑치
세동치에서 팔랑치까지 코스는
능선을 타고 산행하는 코스인데,
오르막과 내리막의 반복~
힘들게 올라왔는데 왜 내려가...?
기껏 내려왔는데 왜 올라가...?
대화의 반복.........ㅋㅋㅋㅋㅋㅋ
눈 길이라 내리막도 쉽지 않았다.
하지만 풍경 하나로 모든 불평 끄읕-


눈이 쌓인 내려가는 길은 위험하니까
아이젠 필수! 스틱은 필수 같은 선택! 등산은 도구빨~

부운치에서 간단한 식사!
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담아와서
컵라면과 믹스커피까지 짠


밥 먹고 힘 나서 팔랑치로 가는 길

바래봉 가까이 갈수록
데크길처럼 조금 편한 길들이 나온다.
그러고 맑은 하늘과 함께 멋진 풍경도 덤!


바래봉 삼거리
크리스마스트리 나무라고 하면 아! 하는
구상나무숲이 보이면 바래봉 삼거리



바래봉 삼거리에서 바래봉까지는
15-20분 정도 소요된다.
바래봉 가까이 가면 높은 경사의 데크 계단이 등장!

생각보다 앙증맞은 바래봉 정상석


ㅋ ㅑ~

하산은 지리산허브밸리 방향으로 2시간 정도 걸렸는데,
평탄한 길인데 경사가 꽤 있어서 무릎 아프기 딱인 길이었다.


등산의 긴장은 약간 풀어지고,
앞으로 뒤로 걷다 보면 (사실 내려오는 게 더 힘들었음)
어느덧 다 내려왔구나 싶은 지점이 있음...

허브밸리 앞 호텔까지 하산 완료!!
콜택시를 불러 호텔에서 승차하여
전북청소년수련원으로 돌아왔다. (13,000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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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년 첫 산행에서 얻은 것은
끝까지 해냈다는 자신감 !!
모든 일에 자신감으로 나아가길 ><